사회 전국

부산시, 병무청·경제진흥원 등과 취업맞춤특기병 취업 활성화에 힘 모은다

군 복무 기술병으로 근무, 전역 후 취업 연계

부산시·병무청·경제진흥원·맞춤훈련협의회 참여

부산시는 2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방병무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광역시맞춤훈련협의회와 ‘취업맞춤특기병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맞춤특기병을 통해 저학력 청년층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려고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 이하(대학 중퇴, 폴리텍대·방통대 재학 가능) 병역 의무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술 훈련을 받고 해당 기술훈련과 연관된 분야의 기술 특기병으로 군 복무 후, 취업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군 특기병 모집단계에서부터 부산시 청장년 실업 해소 맞춤훈련을 이수한 뒤 취업맞춤특기병으로 근무, 전역 후 관련 업종으로 취업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협약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체제를 유지하거나 조정해 고용률 제고에 힘쓰고, 부산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의 모집 및 관리를 맡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취업알선을 위해 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온·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하고,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이력서 작성과 구인정보 검색,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광역시맞춤훈련협의회는 훈련생 모집 시부터 군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감안해 저학력 청년층을 최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전역 후에도 취업을 알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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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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