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DB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기판사업부 턴어라운드로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8.2% 늘어난 5,76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익성이 더 올라가고 기판사업부가 턴어라운드, 카메라모듈의 경쟁 심화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7.1% 늘어난 1217억원으로 예상하는데, IT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출발이 남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가격이 10만원 미만일 때는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권 연구원은 “경쟁력 높은 MLCC 위주 성장은 삼성전기를 주목해야할 투자 포인트”라며 “대형 IT 업체 가운데 올해 실적 성장 폭이 가장 크고 부품 위주 실적 개선인 만큼 10만원 미만 주가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