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이 의대·약대생, 의·약학 교수 등 14명에게 장학금과 연구지원금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제약회사인 한독의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제11회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한독과 창업주인 고 김신권 회장이 지난 2006년 만든 사회공익법인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대·약대생 8명에게는 입학~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장학생 중에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추천한 탈북 의료인 교육 장학생 4명(의대·간호학과)도 포함돼 있다.
연구지원금은 의학부문에서 이정윤 연세대 교수(백금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서 바이오마커 기반의 임상시험), 약학부문에서 이상훈 중앙대 교수(당뇨병과 NMDA 수용체 저해제 기반 다기능 알츠하이머 치료제 발굴) 교수가 각각 2,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