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페루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카날 N 방송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오전 1시 30분쯤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으며 현지언론들은 버스가 굴러떨어진 거리를 80∼200m로 예상했다.
또한, 구조팀은 날이 밝자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인근 도시인 카마나 등지의 병원으로 이송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페루 사고 버스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에 해안 마을인 찰라를 출발해 아레키파로 향하다가 승객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버스 계곡 추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헉 무섭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 “큰 사고네 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