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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국채 금리 상승에 국내 증시 하락세

국내 증시가 하락세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데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41%) 내린 2,419.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51%) 내린 2,417.18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연준이 이날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올해 경제성장 전망이 강세를 보일 것이고, 물가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위원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년 내 최고치인 2.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166.97포인트) 떨어진 2만4,797.7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5%(14.93포인트)와 0.22%(16.08포인트) 내린 2,701.33과 7,218.23으로 거래를 끝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약품(0.24%), 운수장비(0.14%), 종이목재(0.11%)는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1.84%), 철강금속(-1.06%), 전기가스(-1.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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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0.51%(1만2,000원) 내린 23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52%), 셀트리온(-1.3%), 현대차(005380)(-0.94%), 포스코(-1.37%), 네이버(-0.96%) 등도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94% 상승 중이고, LG화학(0.53%), 현대모비스(1.8%) 등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07포인트(0.35%) 내린 872.5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44%) 내린 871.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6원 오른 1,080.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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