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1일 중계방송 한 ‘컬링 여자 예선 최종전’ 시청률이 14.2%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9%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대 여자 컬링 중계를 한 KBS1의 6.7%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21시 51분 7엔드에서 김은정 선수가 스톤을 던지며 “영미! 영미! 영미!”하며 외치는 동안 MBC의 시청률도 따라 함께 따라 올라가 분당 최고 시청률인 17.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방송한 KBS2의 시청률이 10.1%에 그친 것을 감안해 보면 MBC 컬링 중계방송의 높은 시청률은 더욱 유의미하다.
한편 MBC는 금빛 소식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전 보다 컬링 경기를 더 많이 시청한 것으로 분석돼 승승장구 하고 있는 컬링의 인기가 수치로 방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