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동위

고객이 편리한 고품질 기계·배관설비 제조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있는 동위(대표 송창선·사진)는 기계설비 및 배관설비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철저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설경기의 침체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은 결국 품질이다. 철저한 책임시공을 하고 있는 것.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는 대신 시공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완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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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종 소비자인 입주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맡은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례로 화장실 변기가 벽면에 너무 가까이 붙게 설계가 된 사례가 있었다. 욕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 모델하우스에도 동일한 간격으로 설치가 됐지만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입주민들이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끼게 되면 결국 고객인 건설사의 이미지 손실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동위는 건설사를 설득하고 입주민들에게도 동의를 얻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다.

대구시 서구에 있는 동위 본사 모습. /사진제공=동위대구시 서구에 있는 동위 본사 모습. /사진제공=동위


또 실제 공사를 위한 세부 설계과정에서야 기존 설계도면에 불필요한 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가 있었다. 그만큼 공사금액 절감이 예상됐다. 추가로 발생된 이윤에 대해 누구도 반론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동위는 잘못 설계된 금액만큼 자재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요행수를 바라기보다는 고객과의 신뢰에 더 큰 가치를 부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젊은 기업 동위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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