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토대로 한 ‘맨 오브 라만차’는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꿈꾸는 백발 기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1965년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뒤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랐다.
매번 뮤지컬계 스타들이 출연해온 돈키호테 역에는 오만석과 홍광호가 캐스팅됐다.
돈키호테에 이끌려 삶에 희망을 품는 여인 알돈자 역은 윤공주와 최수진이,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조력자 산초 역은 이훈진과 김호영이 연기한다. 공연은 6월 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