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박철민이 ’모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했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2일 방송은 ’해투동-연기만렙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미녀와 야수 특집‘으로 그려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에는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4인방 박철민-장현성-강세정-허성태가 출연해 ’연기만렙‘을 넘어 ’예능만렙‘에 도전한다고 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철민은 ’해투동‘ MC들을 향한 폭풍 디스를 펼쳤다.
박철민은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는 외모보다는 재능과 능력 덕분에 빛나는 분들”이라면서 칭찬을 가장한 디스로 시동을 걸더니 “유재석씨의 외모는 악보로 치면 못갖춘마디”라며 독창적인 묘사력까지 동원, 유재석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박철민은 “수많은 예능 프로들이 있지만 이 네 분의 조합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도 잠시 “영화로 치면 유해진-고창석 급 조합”이라며 또 다시 ’디스 모드‘로 급선회했고 이에 유재석은 “우리 프로그램 깽판 치러 오신 거에요?”라고 발끈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박철민은 ’충무로 신 흥행요정‘ 허성태의 흥행작 리스트에 “제가 연기를 30년간 해오고 있는데 내 인기작보다 많은 것 같다”며 셀프디스를 감행했다. 급기야 박철민은 전현무가 “다들 까다가 이제 본인을 까기 시작하는 거냐?”고 묻자 태연한 얼굴로 “저는 다 깝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명정대한 ’디스 철학‘을 자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2일)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