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에버그린

100% 직영차량 운영...사회공헌에도 앞장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에 있는 에버그린(대표 이광숙·사진)은 전세버스 운송 및 국내외 여행알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모두 20여대의 전세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광원자력발전소와 초당대학교 등의 통근버스 운행과 금호고속의 협력업체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안시티투어 버스 운영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운영 중인 차량은 지입차량이 아닌 100% 직영차량으로 금호고속의 협력업체 평가에서도 매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금호고속 협력업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 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포장(금장·은장)에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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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이 지역사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비결은 평소 소외받는 이웃에 대한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노후주택 신축사업에 통 큰 기부를 선사하는가 하면 담양 지역 다문화가정 30여명을 이끌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 견학을 다녀올 정도로 세심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을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익이 많아서가 아니라 지자체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이웃의 딱한 사정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자금을 융통해 후원했을 정도다. 에버그린 이광숙 대표는 “하루하루가 365개 모여 한 해를 이루듯 지난 한해보다 더 노력해 보다 좋은 모습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에버그린이 운영하고 있는 전세버스 직영차량 모습. /사진제공=에버그린에버그린이 운영하고 있는 전세버스 직영차량 모습. /사진제공=에버그린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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