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범인의 냄새-306호 투숙객은 누구인가’ 편으로 15년 전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있었던 미제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지난 2003년 8월23일 밤 부산 영도구 한 여관에서 사망한 32살 주희(가명)씨. 사망 원인은 심장을 관통한 가슴 자창. 명백한 타살이었다. 함께 투숙한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그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범행 현장에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다수 남아있었다. 그중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허둥지둥 도망친 범인이 남기고 간 속옷과 거기에서 나는 기묘한 악취였다. 흉기와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15년간 잡히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한편,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는 기존 방송 시간인 밤 11시15분이 아닌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생중계 직후인 밤 10시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