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사진) 전(前)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넷마블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넷마블에서 전략과 투자를 전담하며 기존 권영식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로 넷마블을 이끌게 된다.
넷마블게임즈(251270)(이하 넷마블)는 박성훈 전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카카오 CS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CJ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음원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바 있다.
박 신임 대표 내정자의 영입으로 넷마블은 기존 권영식 대표 체제에서 권영식, 박성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권영식 대표는 기존 게임사업을, 박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전략 및 투자를 전담하게 된다.
넷마블은 3월 말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박성훈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사세 확대를 앞둔 선제적 조치”라며 “박 신임 대표 내정자 영입은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사업 전략과 투자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