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가 2022년까지 승용차 부문에서 디젤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피아트클라이슬러가 오는 6월 1일 ‘4개년 계획’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수요 감소와 최근 잇따른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에 따른 규제 강화로 인한 비용 부담 등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FT는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도 지난해 신형 디젤차 모델을 더 선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독일 폭스바겐과 포르셰도 지난주 비슷한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