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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미국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3일 연속 상승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의 여파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 대비 8.42포인트(0.34%) 오른 2,466.07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2,480선까지 터치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43포인트(0.67%) 오른 2,474.08에 출발하는 등 이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내림세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8%), 나스닥 지수(1.15%) 모두 2거래일 연속 1% 넘게 올랐다.

투자자별로 살펴봐도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섰다. 전날 1,824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외인은 이날은 5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468억원 ‘사자’다. 반면 개인은 51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1.99%), 삼성전자우(1.11%), POSCO(1.49%), LG화학(0.89%), KB금융(1.09%) 등이 상승세인 반면 현대차(0.31%), 삼성바이오로직스(0.65%) 등은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IT와 바이오 등 기존 대형주들이 이끄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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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42%), 결제관련서비스(1.58%),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11%) 등은 강세이나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4.98%), 출판(-1.37%), 전문소매(-1.32%)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22%) 오른 876.3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2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인이 11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6원(0.25%) 내린 1,06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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