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2018 히트예감 상품]IBK기업은행, '온리원 동반자대출'

소상공인·창업기업 초저금리 대출





지난달 최저임금 인상의 역풍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위해 IBK기업은행(024110)이 지원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리원(only-one) 동반자대출(사진)’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금리(14일 기준 코리보 1년물 1.98%)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대출상품이다. 총 지원 규모는 1조원이며 대출대상은 지역보증재단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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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금융’은 지난해 8월 김도진 행장이 기업은행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포한 중장기 전략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애로사항을 능동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업은행은 대출만기 연장 시 해당 기업의 고용감소 여부를 확인하고 고용을 유지하거나 늘린 기업에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이 상품은 중도상환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며 보증서 발급 시 최대 0.3%포인트 보증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지난달 초에 출시한 ‘해내리대출’ 1조원 등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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