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에 종합물류형 농산물 도매시장 신설

市, 남촌동에 17만㎡규모로 건립

3,060억 들여 2019년 완공 예정

저온 경매장 등 첨단시설 구축도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에 최첨단 종합 물류형 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7일 남동구 남촌동 177-1번지 일원 17만3,188㎡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조감도)’을 새로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모두 3,060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에는 4개 도매법인 회사와 360여명의 중도매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쓰레기처리시설과 첨단 저온 경매장은 지하에 배치된다. 주차시설은 지상과 지하에 2,83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특히 3.5톤 트럭 180대, 15톤 이상 대형 화물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마늘이나 양파, 고추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 물류동도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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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어진 지 24년 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인천 남동권역의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을 담당하면서 하루 평균 600~700톤 이상의 농산물이 유통시켜 왔으나 교통혼잡 및 부족한 시설 등으로 거래물량과 매출이 매년 줄어들자 남촌 농산물도매시장 신축을 추진해왔다. 기존의 구월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6만872㎡는 호텔,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몰로 개발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9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최첨단 종합물류형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 인천시 최대 농산물유통기지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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