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트롱 마크롱’, 미국 국빈방문 “트럼프 취임 후 처음”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두번째)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아내 브리짓,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파리=AFP연합뉴스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두번째)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아내 브리짓,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파리=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월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외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이다.


엘리제궁은 26일 저녁(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미국의 초청은 양국의 오랜 역사적인 우애와 동맹, 양국 대통령의 견고한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시리아 내전, 기후변화 문제 등 국제정세의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마크롱이 미국 방문 시 뉴올리언스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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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는 북미의 옛 프랑스 식민지로, 올해로 건설 300주년을 맞았다.

1718년 프랑스인이 건설해 프랑스 식민지가 됐다가 1764년 스페인 영토가 됐지만, 1803년 나폴레옹이 되찾아 미국에 이양했다. 지명의 올리언스(Orleans)는 프랑스의 초대 총독인 오를레앙 공작의 이름에서 따왔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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