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는 배우 오달수(50)가 결국 출연 예정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27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오달수 씨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다음 달 21일 처음 방송하는 이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에서 오달수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이어져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달수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