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美 금리인상 우려에 코스피도 소폭 하락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뉴욕 증시가 1%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닷새간 지키던 870선을 내주며 866선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 대비 2.67포인트(0.11%) 내린 2,453.75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시가 대비 낙폭을 조금씩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억원, 192억원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32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7.51 내린 866.50에 장을 시작해 867,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782억원 137억원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만 184억원 규모를 매도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긍정적인 경기 진단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해 하락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24포인트(1.16%) 내린 25,410.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32포인트(1.27%) 하락한 2,744.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11포인트(1.23%) 낮은 7,330.3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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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25%), 셀트리온(3.28%)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포스크(2.38%), LG화학(1.51%), KB금융(0.94%)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삼성카드 오름세에 힘입어 카드(1.49%), 석유와 가스(1.25%),전문소매(1.1%)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가정용 기기(1.9%), 철강(1.67%), 화장품(1.51%) 하락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7.5원(0.7%) 오른 1,0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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