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창업 유관기관 협력을 지원한다. 부산혁신센터는 참여기업 발굴, 사업 총괄 수행을, 홈플러스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7개 매장에 청년창업기업 등을 위한 판매공간을 지원하고 낮은 수수료를 통해 입점기업 부담을 줄인다. 참여기업은 상품성 개선 노하우와 홈플러스 유통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부산시·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 전담기업 롯데의 유통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개척지원을 통해 193개사 670억의 매출달성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NS홈쇼핑, 패션그룹 형지 아트몰링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자체-중견기업과의 지원 협업모델을 구축, 지역 청년창업과 우수기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모델을 구축해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통로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