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몰려, 약 5대1 경쟁률

450명 선발에 2,227명 신청, 경쟁률 4.9:1 기록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기업에 가점 부여

제조기반 고급기술 창업 중점 선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성공패키지 사업화지원 제도인 ‘청년창업사관학교’의 8기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려 약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올해 450명을 선발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신청에 2,227명이 신청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나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후속연계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515명이 졸업해 총 1만1,480억원의 매출과 3,727건의 지식재산권, 3,64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모집하는 8기는 서류심사와 심층심사(예비창업심화과정·PT평가)를 거쳐 3월부터 입교해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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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창업자에게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2년 과제는 2년간 최대 2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창업 공간, 실무교육, 기술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이 지원된다.

또 사관학교 졸업 후에는 창업성공패키지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자금, 마케팅·수출, 기술개발, 투자유치, 보육·코칭 등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지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젊은층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 그리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한 사업성과 덕분에 이번 8기 모집에도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제8기 입교자 선정평가는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성과 창출이 높은 제조기반의 고급기술 창업과 4차 산업분야 영위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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