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일자리센터 ‘동행’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리본을 커팅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CJ대한통운(000120)은 부산광역시 동구에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센터 ‘동구민을 위한 행복한 일터’(이하 동행)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실버택배’ 등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가운데 이번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전날 부산 동구 좌천동 소재 동행 건물에서 부산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와 공동으로 동행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동행은 제조, 물류, 유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자리센터로 부산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다. 회사 측은 동행의 명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곳에서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 인력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 소규모 제조업체 등 다양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제조, 검수, 포장, 배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채용박람회를 통해 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50명까지 채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운영과 시니어 인력 모집은 고령자친화기업인 ㈜실버종합물류에서 맡으며 CJ대한통운은 물류운영과 부가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부산 동구청은 시설과 지역주민 대상 일자리 홍보 등의 행정 지원을 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운영 예산 지원과 교육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3자 물류 및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창고 보관, 검수, 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추가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니어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 동구 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를 비롯해 사회취약계층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