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민주평화동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에게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게다가 일본어다. 3 ·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깽판”, “겐세이” 발언 이후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집값)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겐세이는 ‘견제’의 일본말로 주로 당구용어로 사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에서도 상대 유저의 플레이를 견제할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