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템 없이 쇼핑몰 창업?…"열렸다! 나만의 오픈마켓"

인기 있을 만한 아이템 골라 편집

SNS 통해 공유해 판매되면 최대 10% 수익

집시를 통해 구축한 소비자 미니숍 이미지./사진제공=코드150집시를 통해 구축한 소비자 미니숍 이미지./사진제공=코드150


‘꼭 아이템이 있어야만 쇼핑몰을 열 수 있을까?’

입점수수료·광고비 없이 나만의 오픈마켓을 열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인기가 있을 만한 독특한 아이템을 직접 골라 편집해 판매하면 매출의 최대 10%를 수수료로 받는 방식이다.


28일 소셜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코드150은 오는 3월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 ‘집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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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는 회원들이 손쉽게 자신만의 미니숍을 구축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디자이너 제품들을 골라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SNS를 통해 자신이 담은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공유된 링크를 통해 상품이 판매되면 판매금액의 최대 10%를 수수료로 돌려받는다. 성수동·연남동·망원동 등 이른바 ‘핫 플레이스’ 상점들의 제품들을 상품등록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미니숍에 진열할 수 있다. 입점수수료나 리스팅 광고비 등 일체 비용도 들지 않는다. 코드150 측은 “일반 소비자가 MD·마케터·판매자로서 역할을 하고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관심사 공유가 자연스레 수익으로 연결되는 SNS에 최적화된 마케팅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집시 운영 책임자인 임태희 코드150 이사는 “집시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을 얻는 회원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소비자는 상품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친구가 추천하는 취향저격 상품 구매로 쉽고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SNS를 통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제품 홍보와 판매가 수월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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