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1인 시위 이어 '삭발투쟁' 거행 "과천시 일방적 희생 강요말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이달 들어 1인시위를 4번이나 벌인 데 이어 삭발투쟁에 나선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 반대 투쟁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계용 시장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뒤 시민사회단체장 및 시민 10여명과 함께 삭발식을 거행할 것이라 알려졌다.

신계용 시장은 28일 “삭발투쟁을 통해 과기부 이전 반대에 대한 과천시민의 엄중한 뜻을 전달하겠다”며 “정부는 과천시 존립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과기부 이전 추진을 중지하거나 과천시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지원책 마련을 선행하라”고 밝혔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과기부 이전 추진을 반대하며 2월12일, 13일, 19일, 21일 등 4차례에 걸쳐 광화문 세종청사와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