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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신과함께2’ 측, 성추문 오달수 분량 편집? “최선의 방안 검토 중”

배우 오달수가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신과함께’ 측이 오달수의 분량 편집에 관심이 쏠렸다.

28일 오전 ‘신과함께’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오달수의 편집과 관련해 제작팀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편집 등의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봉까지 일정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상황에 맞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적용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최근 미투 운동과 관련해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성추행 의혹 기사 댓글이 캡처되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한 차례 익명의 댓글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했지만, 지난 26일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익명의 여성이 등장한 것에 이어 27일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엄지영 배우가 JTBC ‘뉴스룸’을 통해 등장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해 개봉해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에는 오달수가 속편까지 출연해 촬영을 마친 상태. 속편은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극 중 큰 비중은 아니다. 2편은 1편과 달리 출연 분량 자체가 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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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측 관계자는 “롤이 미비해서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며 “스토리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역할이 아니라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오달수는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이후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에서 하차하게 됐다. 오달수는 ‘신과함께2’ 외에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 등에도 출연했다. 이 두 작품에서는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수 측은 28일 중 친필 입장문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오달수가 어떤 입장을 발표하느냐에 따라 제작진도 대응 방안을 모색 할 듯 보인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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