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를 앞둔 육군 사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광주 한 아파트의 경비원이 아파트 화단에서 육군부대 소속 A(21) 일병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A 일병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휴가를 나온 그는 이날 부대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A 일병은 전날 오후 8시경 친구를 만나고자 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의 15층 창틀에는 신발 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새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A 일병이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한 경찰은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