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여경협 북부지회·바이네르, 양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박창숙(왼쪽 네번째부터) 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여성기업인들이 28일 경기 양주시청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생필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청박창숙(왼쪽 네번째부터) 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여성기업인들이 28일 경기 양주시청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생필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와 국내 컴포트화 1위 기업인 바이네르가 양주시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생필품을 쾌척했다.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과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28일 양주시청을 방문,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양주시청은 기부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은 관내 보육원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성금은 지난 7일 박 회장과 경기 북부 여성경제인들이 함께 바이네르 경기 포천점에서 일일 지점장으로 판촉 활동을 펼쳐 벌어들인 수익금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바이네르 단골 고객, 전직 교장, 요양원장, 걸스카우트 지도자 등이 바이네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에서 일일 지점장으로 활약하며 평소 매출의 3~5배의 판매실적을 올려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박창숙 회장(창우섬유 대표)은 “내수부진과 한파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우리 지회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보육원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회 회원들 모두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길 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에서 우리 포천 점포에 1일 점장으로 참여해 매출액 증대와 이웃돕기 선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편한 신발을 만드는 마음으로 주변의 이웃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에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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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는 2014년 6월 창립해 여성기업인 확인증 발급과 여성가장 창업자금 대출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여성CEO·MBA교육 등 여성 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공동이익 증진 사업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권익 신장과 기업활동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1994년 출범한 바이네르는 ‘발사랑’이란 기업 이념이 뜻하듯 발이 편안한 신발과 골프화, 핸드백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롯데 백화점 등 전국 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사회에 고액을 기부하고 장학회 설립과 복지시설 기부, 아프리카 우물파기, 노인효도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10월 경북대학교에 ‘김원길 창업스쿨’을 설치하고, 10년간 5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12월에는 한국제화산업기술협회, 고려대 사범대학 등과 함께 ‘성수 수제화 활성화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제화산업 지원에 나선 상태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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