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서울경제TV] 카드업계 웨어러블·생체인증 결제 속속 도입

[앵커]

최근 카드사들이 스티커, 배지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웨어러블 카드나 손바닥이나 목소리로 결제할 수 있는 바이오페이 등 다양한 신기술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내 목소리로 결제”

비씨카드의 통합 결제 서비스 앱 ‘페이북’의 음성인식 결제 서비스입니다.

앱에서 보이스인증 등록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음성으로 ‘내 목소리로 결제’를 7차례 말하면 음성이 등록됩니다.

녹음된 목소리는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보관돼 결제 시 비밀번호 대신 목소리를 들려주면 결제가 진행됩니다.

카드업계가 이처럼 생체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바이오페이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는 모바일 앱에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으로 결제가 가능한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 결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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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손바닥으로 결제가 가능한 핸드페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손바닥의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서비스입니다.

롯데카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용 웨어러블 선불카드도 내놨습니다.

내부에 결제칩을 장착한 스티커, 배지, 장갑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기존 카드와 달리 붙이거나 착용할 수 있어 소지가 간편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접촉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올림픽 기간에만 애초 목표였던 10만장 판매를 초과달성한 11만장 가까이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롯데카드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유형 등 웨어러블 결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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