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은 지난달 28일 밤늦게 업무방해 혐의로 박 사장과 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15년 부산은행 부행장으로 최종면접관 중 한 명이었다. 강 대표는 당시 인사담당 임원으로 채용과정을 총괄했다.
검찰은 앞서 박 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박 사장과 강 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해 구체적인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측은 지난해 7월 시세 조종 혐의로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이 구속된 데 이어 다시 임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