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학생 참여 중심’으로 바뀐다고 1일 밝혔다.
새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지식을 설명·주입하던 방식에서 학생 참여가 대폭 강조된 방식으로 변경된다. 학습량을 적절히 줄이고 실제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 활동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 활동을 통한 실제 배움과 실생활 적용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르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교육부가 학생, 학부모, 교사 3,46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0월 실시한 초등 3·4학년 새 교과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2.8%가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도한 학습량, 흥미·참여 저하, 일상생활과 괴리된 제재·활동 등 현장 전문가들이 우려해온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