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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골 1도움…전북, 울산 꺾고 주먹 불끈

KEB K리그 개막전서 2대0 승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선제골이자 개인 통산 20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선제골이자 개인 통산 20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8시즌을 힘차게 열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시즌 개막전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에 터진 이동국의 개막 축포와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한교원의 쐐기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은 지난해 FA(축구협회)컵 챔피언인 라이벌 울산을 제압해 2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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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과 아드리아노를 투톱으로 내세운 전북은 초반부터 공세를 폈지만 울산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드리아노와 로페즈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전북은 후반 16분 아드리아노와 손준호를 빼고 이동국과 티아고를 투입했다. 전북은 1분 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이재성이 코너킥을 올렸고 골문 앞에 기다리고 있던 이동국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41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에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개인통산 203호 골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1골 1도움으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개막전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전남 드래곤즈는 수원 삼성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최재현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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