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다스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정두언 전 의원이 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던 정두언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과거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이 ‘뭐 하나 해야 하지 않겠냐’고 권유해 다스를 만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정두언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창업주인 셈”이라며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포기하면 다스는 친형 이상은 등의 소유가 되고, 다스를 자기 소유라고 해도 문제가 복잡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두언은 과거 이명박 정권의 탄생에 큰 역할을 했으나 사이가 틀어져 이명박 정권 내내 야인으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두언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적폐 수사만큼이나 이명박 정권 당시 민간인 사찰도 반드시 꼭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