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3일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결정에 따라 9일 개회식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예정”이라며 “세부 사항은 7일 방남하는 북한 선수단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입장하는 건 동·하계를 통틀어 이번 평창 대회가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런던 하계패럴림픽과 2016년 리우 하계패럴림픽에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남북 공동입장은 없었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는 북한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