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북특별사절단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4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석이며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혜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총 5명이 대북특별사절단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5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1박 2일간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윤 실장은 청와대 내 모든 정책을 조율하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인물로 북한에 문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관계 기본법 15조에 따라서 대북특사가 아닌 ‘대북특별사절단’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