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2박 3일 동안 훈련장에 들어오는 동원훈련 대상 예비군은 병사의 경우 전역 1∼4년차, 장교·부사관은 전역 1∼6년차로, 모두 57만여명이다. 올해 동원훈련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보상비는 1만6,000원으로, 작년(1만원)에 비해 60% 올랐다. 동원훈련 입소 과정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육군은 동원훈련 입소 시각을 오전 9시에서 낮 12시로 늦췄다.
국방부는 “동원훈련장 생활관의 냉·난방시설은 지난해 100% 완료돼 하계 기간 훈련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샤워 및 세탁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일반훈련의 경우 작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훈련관리체계’를 금곡 훈련장 1곳에서만 운용했으나 올해는 충주·옥천·괴산 훈련장으로 확대했다.
국방부는 훈련 기강 확립을 위해 예비군이 훈련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현역 병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규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장별로 총기 관리를 포함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