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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돌'서 성숙한 여인으로...마마무, 6집 미니앨범 '옐로 플라워'로 컴백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

장난기 쏙, 우아한 여성 변신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곡을 앨범에 수록했지만 타이틀곡은 주로 유쾌하고 신나는 곡들이 많았어요. 올해가 데뷔 5년 차인 만큼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마마무의 재기발랄한 모습은 없지만 자연스럽고 성숙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2014년 ‘행복하지 마’로 데뷔한 이래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있는 캐릭터 그리고 재치있고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국내 최고의 걸그룹으로 우뚝 선 마마무가 6집 미니앨범 ‘옐로 플라워(Yello Flower)’로 7일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전격 컴백했다. ‘비글돌’이라고 불릴 만큼 장난기 가득했던 마마무가 올봄에는 우아하고 신비로운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을 꾀했다.


타이틀곡은 ‘별이 빛나는 밤’으로 최근 ‘그날처럼(장덕철)’, ‘좋니(윤종신)’ 등 커다란 사랑을 받았던 미련송(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을 표현한 노래)들이다. ‘별이 빛나는 밤’은 일렉트릭 하우스 장르로 라틴 느낌이 인상적인 기타리프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다이내믹한 전개에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자연과 시간에 빗대 표현하는 가사를 담은 서정성이 가득한 곡이다. 또 ‘Mr. 애매모호’를 비롯해 ‘나로 말할 것 같으면’까지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해온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또다시 호흡을 맞춰 또 한번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별이 빛나는 밤’으로 그동안 마마무가 선사했던 ‘깜짝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될까? 마마무는 이에 대해 “재미있는 퍼포먼스는 없다”며 “후렴구에는 포인트 안무가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재미보다는 리듬에 몸을 맡기는 정도”라고 설명해 리듬을 타는 마마무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더해 “만약 팬들이 원한다면 음악방송에 출연 중에 애드리브를 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모르겠다”며 ‘깜짝 퍼포먼스’에 대한 여지까지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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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걸그룹’으로도 유명한 마마무의 이번 앨범 콘셉트는 한마디로 옐로(노랑) 즉 따뜻함이다. 마마무는 “올해 활동의 첫 밑그림을 그린 오프닝 싱글 ‘칠해줘’를 통해 옐로, 화이트, 블루, 레드 등 멤버 별 네 가지 색을 공개했다”며 “그 첫 번째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사한 옐로우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옐로의 주인공은 이름처럼 화사한 멤버 화사”라며 “전반적으로 앨범 역시 노랑의 느낌처럼 따뜻하고 포근함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마마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별의 빛나는 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걸그룹 마마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별의 빛나는 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이번 앨범에는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인트로곡 ‘겨울에서 봄으로’, 솔라의 첫 자작곡으로 팬과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별 바람 꽃 태양’, 화사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솔로곡 ‘덤덤해지네’, ‘어장관리’라는 스토리텔링 가사가 인상적인 리듬앤블루스(R&B)곡 ‘루드 보이(Rude boy)’, 심플한 기타 리프에 외로운 감성을 담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봄 타’ 등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RBW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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