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체첸자치공화국 이툼-칼리스크 지역에서 다목적용 헬기 밀(Mi)-8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체첸공화국 정부 소식통은 이날 “국경수비대 소속 Mi-8 헬기가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께 러시아-조지아 국경에서 가까운 이툼-칼린스크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9명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승객은 국경수비대원들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헬기 추락 사고는 전날 러시아 국방부 소속의 수송기 안토노프(An)-26 1대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임 공군기지에서 추락해 탑승자 39명 전원이 숨진 뒤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