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수림 챔피언십 투자조합은 최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 조선 관련 업체인 이에스다산에 1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스다산은 타 펀드에서도 투자를 유치해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스다산은 특수문 엔지니어링 및 설계에 대한 강점을 기반으로 방수, 방화, 내진, 탈출 성능 등을 동시에 확보하고 인증받은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 투자 심의에서는 특수문 분야에 대한 전문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평가, 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스다산은 울주군 서생면에 본사가 있으며, 침수방호설비 성능시험장, 공장 등을 두고 있다. 울산시가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2008년 창업한 기업이다.
울산시는 창업지원 펀드를 꾸준히 확대해 조선 관련 업체와 청년 창업기업이 투자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 성과를 회수하고, 재투자하는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선업구조개선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결성액의 60% 이상을 조선업 및 연관 중소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