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연준 베이지북, 모든 지역 물가 상승 '대부분 완만한 인플레이션'

최근 미국의 빠듯한 노동시장 수급이 대부분 지역에 걸쳐 임금을 높여주면서 완만한 인플레이션 생성에 일조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 기대를 높여주는 내용으로 분석되고 있따.

연준은 1월 말~2월 말 12개 관할지역 경제활동 동향을 요약한 베이지북에서 “경제가 ‘미약 내지 온건한 속도’로 확장, 임금상승 혜택이 좀 더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이 좀 더 광범위하게 나타난 증거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전역에 걸쳐 빠듯한 노동시장 환경이 지속돼 숙련노동자 수요가 활기를 띠고 채용대행업체 활동도 늘었다. 또한 대부분 관역지역에서 빠듯한 노동시장 수급에 맞춰 고용주들이 임금을 인상하고 복리후생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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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은 이어 모든 지역에서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물가 판단이 ‘대부분 지역에서 미약 내지 완만한 물가상승률이 나타났다’던 지난 1월보다 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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