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유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과실치상 혐의 검찰 송치

드라마 제작사 대표·미술감독·세트장 설치업체 관계자 등 기소의견으로 송치

tvN ‘화유기’/연합뉴스tvN ‘화유기’/연합뉴스


지난해 말 tvN 주말극 ‘화유기’ 세트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드라마 제작사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대표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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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유기’ 세트장에서 스태프 B(48)씨가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A씨 등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 등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유기’는 제작 지연으로 2회 방영 도중 방송이 중단된 데 이어 스태프 추락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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