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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3이닝 무실점,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깔끔하게 타자 처리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세번째 시범경기를 마쳤다.

커쇼는 8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커쇼는 에인절스의 주전들과 맞붙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와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을 주전으로 등장했고 오타니 쇼헤이도 지명타자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쇼는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고, 커브가 제구가 제대로 안돼 고함을 치는 모습도 목격됐지만 깔끔하게 타자들을 처리해 나가 눈길을 끌었다.


1회 첫 타자 이안 킨슬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업튼을 상대로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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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첫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콜 칼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빠져 나왔다.

3회에는 오타니와 투타대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커쇼의 승리로 이어졌따. 커쇼는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로 루킹삼진을 잡아낸 것. 화면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빠진 것 같았지만, 게리 데이비스 주심의 손이 올라가는 장면이 비췄다.

오타니는 잘 잡았지만, 그 이후에는 레네 리베라에게 안타, 킨슬러와 트라웃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처했다. 이어진 업튼과의 승부. 3-0에 몰렸지만, 외야 뜬공으로 위기에서 빠져 나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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