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신체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프로디바 1.5T(사진)’는 신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신호대비 잡음비를 최대 40%까지 개선한 게 특징이다. 그 결과 뇌, 근골격, 종양, 심장 등 다양한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준다. MRI 스캐닝 시간도 최대 30%까지 줄이고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동작 음영도 최소화한다. 이외에 영상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검사 시 발생하는 소음도 줄였다. 필립스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