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북 정상회담 개최 환영, "더이상 미국 통상 압력에 끌려 다니는 우유부담함 안돼" 당부

농업계가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농업·농민 교류도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 4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성명을 통해 “10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들은 “정부는 남북 평화 기류가 조성되는 역사적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더 이상 미국 통상 압력에 끌려 다니는 우유부단함을 보여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미국과 일본 등 외세가 남북관계 분열을 호시탐탐 노리며 남북 자주평화통일에 훼방을 놓지 못하도록 문재인 정부의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사적 긴장을 해소해 남북 간 화해·협력의 분위기를 증폭시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번 합의를 통해 남북 농업·농민 교류가 조속히 성사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