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에 용기’내 접수된 성폭행 피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8일 한국 여성의 전화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의 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월 30일 이후 3월 6일까지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으며 이 기간 성폭력 피해 상담 100건 중 28건에서는 미투 운동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또한, 상당수의 피해자는 고백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미투 운동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피해 경험이 상기돼 말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게시판에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이후 한국여성의전화에 접수된 성폭력 상담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