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첫 단독 콘서트 ‘Sogno 꿈’ 열어

크로스오버 성악가인 김현수가 첫 솔로 음반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2017년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는, 탁월한 성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이상적으로 결합하여 특유의 음악적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 활동 이전인 2011년부터 크로스오버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크로스오버 성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팝페라 그룹 ‘벨트라움’을 창단하여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16년에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마스터 클래스>에서 테너 토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테너 김현수는 아름다운 미성과 탁월한 곡 해석, 그리고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서 안주했다면 <팬텀싱어>가 배출한 다른 많은 음악가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성악을 전공한 음악인으로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지금과 같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일례로 지난 1월에 있었던 오페라 갈라 콘서트인 <오페라 카니발> 공연에서는 사무엘 윤, 손혜수, 김주택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악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김현수는 2018년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함과 동시에 정통 오페라 무대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포르테 디 콰트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4월 일본 데뷔 콘서트라는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김현수의 첫 솔로 프로젝트의 제목은 < Sogno 쏘뇨 >.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한다. 이번 음반과 공연은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로서, 크로스오버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고민을 해왔던 시간을 엿볼 수 있다. 그가 꾸어 온 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노의 최정상인 송영주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슈베르트, 벨리니, 사티, 비제, 토스티 등이 작곡한 클래식 가곡 외, 많은 고민 끝에 선곡된 재즈와 가요 명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콘서트 < Sogno 쏘뇨>의 티켓은 3월 9일(금)에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4월 22일 롯데콘서트 홀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