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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KBS아침마당' 출연... 줄기세포를 이용한 보존적 연골치료 소개



8일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정형외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 주제는 ‘세월도 비켜가는 내 무릎 사용법'으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무릎 관절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고용곤 전문의는 “중년 여성의 무릎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걸레질, 식사 준비, 손빨래 등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가사노동에 나날이 혹사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날이 지속되면 결국 무릎관절 내부에 이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곤 전문의는 무릎통증의 원인은 근력약화, 근육 및 인대 손상, 염증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년 여성들이 겪는 무릎통증은 대부분 장기간 무릎관절을 사용하여 연골이 손상을 입어 발병하는 ‘퇴행성관절염’이 주된 원인이라고 전했다.

퇴행성관절염과 더불어 중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관절질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로 40대부터 시큰거리는 통증으로 시작되는 ‘연골연화증’과 유전적 요인 및 양반다리를 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O자형으로 다리가 휘는 ‘휜다리’가 이에 해당했다.


고용곤 전문의는 중년 여성들이 겪는 관절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는데, 그 중 “성체 줄기세포는 현재 전 세계 의학계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관절염 보존적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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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치료는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중년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퇴행성관절염이나 휜다리 교정술 외에 발목관절 병변에도 적용하는 등, 무릎 이외의 또 다른 관절 적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렸다.

한편, 고용곤 전문의는 지난 2003년 부천시 역곡동에 ‘연세사랑병원’을 최초 개원, 2008년 현재의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한 것을 포함 약 20여 년간 관절질환 치료를 위해 노력해온 ‘무릎관절 전문의’이다. 그간의 임상경험을 살려 무릎관절에 대한 관심을 위해 최근 ‘평생관절! 내 무릎 안내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국내 개원가에서 최초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퇴행성 관절염에 줄기세포를 접목시킨 특화된 치료법은 그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연구 활동의 결과로 해외 저명 학회지에 지속적으로 관련 논문이 등재되고, 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 활동으로 해외 학회의 꾸준한 강연 초청과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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