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제품가격 강세... 목표주가↑-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제품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이도연 연구원은 “올해 에폭시수지 원료(ECH)와 가성소다 판매가를 각각 32%, 10% 올렸는데 이는 영업이익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자회사인 롯데비피화학의 대폭 개선된 제품 스프레드를 고려해 올해 지분법 이익을 전년대비 74% 증가한 6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롯데비피화학은 국내에서 초산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초산 업황 강세가 2년 이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공급 차질은 원재료인 석탄 관련 환경 문제에 기인한 만큼 당분간은 공급량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