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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통나무집에 사슴농장까지, 특별한 왕국 사는 가족 이야기

‘한국기행’ 통나무집에 사슴농장까지, 특별한 왕국에 사는 가족 이야기




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소확행 하신가요’ 5부 ‘우리 왕국으로 놀러 오세요’ 편이 전파를 탄다.


“좋아하면 아무 생각 없어요“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통나무집.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도 남을 넓은 잔디마당, 옛 감성을 자극하는 작두펌프, 고산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들로 가득한 식물원, 그리고 사슴 농장.

경남 함안, 이광수(65) 정경숙(61) 부부의 집이다.

좋아하는 건 마음가는대로 꼭 해야 하는 남편 광수씨가 원하는 것들로 채운 그들의 왕국.


생명이 있는 동식물이 커가는 과정을 보는 게 좋아 나무가 많은 산골 아래, 나무로 집을 만들고 식물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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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나무를 갖고 놀다보니 뚝딱뚝딱 만드는 취미도 생겼는데 그의 첫 작품은 20년 전, 3년에 걸쳐 만든 통나무집.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창문부터 시작해 집안 곳곳 숨어있지만 처음 만든 거라 부족한 게 많단다.

하지만 톱밥이 날릴 때 눈이 온다며 좋아하던 아이들과의 추억은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다.

나무만 보면 표정부터 달라지는 광수씨는 곳곳이 나무라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모르고 산다는데 그의 행복한 모습은 아내와 아들에게도 전염이 되었다.

특별한 왕국에 사는 이 가족의 행복을 만나러 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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