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미스티’ 구자성, 성매매 특종 보도 ‘역대급 시청률’에 “함박웃음”

배우 구자성이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 정치인의 성매매 특종 보도가 방송국 역대 시청률을 기록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9일 방송된 ‘미스티’ 11회에서 곽기자(구자성)는 선배들의 허락 없이 인터넷 생중계 방송을 한 것에 대해 혼이 났다. 앞서 10회에서 곽기자는 고혜란(김남주), 한지원(진기주)와 함께 정치인 정대한의 성매매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고혜란의 긴급체포에 대한 통쾌한 복수전을 펼쳤다.



곽기자와 한지원은 웅팀장에게 혼이 나면서도 그 날 뉴스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웅팀장은 “그것까지 안 나왔으면 너희들을 싹 다 죽었다”고 훈계하면서도 “정대한 3개월 정직에 집행유예로 깔끔하게 마무리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곽기자는 “현장을 잡았는데 3개월 정직으로 퉁 치는 건 말두 안된다”며 정치판의 민낯에 불만을 표시했다.

관련기사



한편 이날 방송사 부사장은 고혜란을 불러 후임 보도국장 자리를 제안했다.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부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고혜란은 회의 시간 내내 장국장과 뉴스 아이템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고 곽기자와 한지원 등 후배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런 가운데 강태욱(지진희)의 모친은 고혜란에게 아들을 떠날 것을 부탁했다. 자신 때문에 남편이 큰 짊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 고혜란은 결국 강태욱에게 “헤어지자.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 때문에 내가 아파. 만약 이런 게 사랑이라면 강태욱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라며 이혼 통보와 함께 뒤늦게 깨달을 사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서는 재판 일주일 전, 케빈리(고준)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다른 전개를 예고해 흥미를 높였다.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